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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인재개발원은 서울시 중곡동 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경제생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2022년부터 3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중곡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고 한국금융인재개발원이 전문적으로 운영하며, 2022년을 시작으로 2024년,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슬기로운 경제생활'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경제 원리를 익히는 실천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2년 첫 시행 당시에는 '모의 국가 운영'이라는 참신한 테마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각자의 '나라'를 설립하고, 화폐를 발행하며 직업·세금·부동산·창업 등 다양한 경제 테마를 바탕으로 나라의 경제를 직접 운영해 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가 경제의 흐름과 개인의 경제적 역할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갖게 되었다.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히 인기를 끄는 과정은 '우리는 창업가!' 활동이다. 학생들은 아이템 제작 → 가격 설정 → 판매·홍보 → 구매 활동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스칸디아모스 화초, 비즈 액세서리, 수제 부채, 에코백 등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을 운영하며, 예산 관리, 가격 전략, 매출과 순이익의 차이 등 실생활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최고의 아이디어상 △최고의 자산왕 △나는 영업의 신! 등 다양한 부문의 포상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성취감과 경제 활동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는 참여한 학생의 학부모 대상 '자녀 경제 교육 가이드' 특강도 이루어진다.
한국금융인재개발원 사회금융교육센터 센터장은 "미래 세대의 금융 역량은 조기 교육을 통해 형성된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놀이처럼 배우고,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경제생활'은 앞으로도 서울을 넘어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금융 이해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사 본문 -> https://www.e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80151
